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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창업 희망을 캔다
[촬영 양지웅]
전 소방파출소 리모델링한 '폐광지역 창업 119센터' 5월 중 개소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창업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프리-창업 레지던시' 등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폐광지역의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특색있고 차별화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예산은 전년도보다 40% 이상 증액한 24억원으로 편성했다.
30여명의 창업자에게 창업 자금, 교육·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실제 창업을 위한 사무 공간 및 창업 교육 & 컨설팅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리-창업 레지던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공유 재산 중 전 소방파출소를 비롯한 장기 미사용 시설을 리모델링한 폐광지역 창업 119센터를 올해 5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이는 폐광지역 창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며, 창업 붐을 확산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와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도 경제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올해 4월 중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위한 사전 컨설팅을 한다.
올해 최종 선정된 창업 기업은 매년 평가를 통해 '지역 재생 사업'은 최대 2억원, '주민 창업'은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34건의 창업을 지원했다. 계속 창업 14개 기업은 약 15억원의 수익과 43명의 상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손창환 도 글로벌 본부장은 "폐광지역이 창업 성공의 희망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과 창업 기금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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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