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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바이오 분야 272억 투자유치로 분양률 65%로 상승 예상
"우수한 지리적 이점·산업단지 내 기반 적극 홍보"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가 투자 한파 속 반도체·바이오 분야 272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내면서 부론산업단지 연내 90% 분양률 달성과 부론IC 개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는 지난 10일 파인플로우, 제론셀베인과 함께 '부론산업단지 공장 신설 및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했다.
두 기업은 부론산업단지에 총 272억 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설립하고 69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가 시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견인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부론산업단지 분양률은 6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우수한 지리적 이점으로 연내 90% 분양률 달성을 점치고 있다.
또 산업단지 조성과 부론IC 개설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PF대출을 성사하며 본격 추진 중인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토공 작업 중이며, 2026년 하반기까지 모든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영동고속도로 부론IC 신설사업 또한 실시 설계 중이며, 2027년 임시 개통이 목표이다.
부론IC가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돼 양질의 인력 수급이 쉬워지고 산업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시는 부론산업단지 내 근로 환경을 강화하고자 '부론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는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11일 "연말까지 분양률 90% 달성을 목표로 부론산업단지 조성에 전념하고, 우수한 지리적 이점과 산업단지 내 기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산업기반 조성과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 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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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