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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이끄는 경제도시 원주…글로벌 반도체·AI 거점 도약
작성일
2025.08.18
조회수
43

생활경제·일자리·산업 전 분야 균형 있는 성장 체감 실현
첨단 산업 육성·지역경제 기반 강화…미래 선도 도시 발판 마련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가 '미래를 여는 경제도시'로 본격 도약하고 있다.

원주시는 2023년 경제도시 원주 비전을 선포한 이후 '혁신적 변화, 성장하는 경제, 미래를 여는 원주'를 목표로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중심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등 핵심 전략을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원주만두축제, 원주라면축제, 원주 맛 탐험 이벤트, 팡팡 세일 페스타 등 다양한 지역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원주만두축제는 만두를 원주의 대표 음식 브랜드로 정착시키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다.

또 지자체 최초의 경제교육관인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 시민의 경제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LA한인축제 참가 지원, 해외 특판 행사 및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3년 연속 수출 10억달러를 돌파,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치인 11억 2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전체 수출액의 39%를 차지한다.

기업 유치·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급진적 성장세를 보인다.

최근 3년간 원주시는 총 7천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가운데 지큐엘, 인테그리스코리아, 디에스테크노, 파인플로우, 이앤아이비 등 반도체 기업 5곳이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 공공형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의 착공을 시작으로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 기반을 강화해 전문 인력 양성과 실증 지원을 동시에 처리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15년 만에 재개된 부론일반산업단지는 분양률 60%를 달성했고, 도내 유일의 문막 외국인 투자지역은 12년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태봉일반산업단지와 메가데이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디지털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강원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 준공 등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연구·교육 기반 시설도 속속 조성되고 있다.

연말에는 국내 최초 의료·생명 전문과학관인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개관과 미래항공기술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AI 기업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시는 도시경쟁력을 위해 기업과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가치 상승에도 집중한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은 2023년 12월 성공적으로 준공됐으며, GTX-D와 여주-원주 복선전철 추진, 동부 순환도로 연결, 원주교도소 이전 등 대규모 교통·개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원강수 시장은 "생활경제·일자리·산업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첨단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기반 강화를 통해 지방 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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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