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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공모사업인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CCUS) 진흥센터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총 386억원 투입 CCUS진흥센터 구축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공모사업인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CCUS) 진흥센터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256억원을 포함해 총 386억원이 투입되며, 삼척 수소 특화 일반산업단지 내에 센터 건립과 기반 조성이 이뤄진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산업은 대기 중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핵심 분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이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올해 관련 법 시행을 계기로 진흥센터 구축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원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CCUS추진단, 삼척시와 강원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험·인증 방안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진흥센터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연구개발 지원을 비롯해 시장 분석, 창업·경영 지원 등 기업 성장 전 주기를 뒷받침하고, 인증·실증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CCUS 진흥센터가 지역 산업의 활력을 높이는 신산업이자 국가 지원 정책기관으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모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주신 이철규 국회의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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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