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회사소개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에 창업한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전문 회사이다.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라이다 연구를 하던 박사 4명이 모여 ‘라이다로 세상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보자’는 포부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였다. 2020년 말 기준, 삼성, 한화, 콘티넨탈 등 대기업 출신의 석・박사 연구원을 주축으로 40명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기계식 라이다, MEMS 미러를 이용한 라이다 개발 경험을 토대로 최근 고정형 라이다(Solid-state LiDAR) 연구개발에 성공하였고 양산차에 탑재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유치 동기와 배경

라이다는 레이더 대비 해상도와 거리 정확도가 우수하고, 카메라 대비 조도 환경에 강인하기 때문에 Lv3이상 자율주행 기능의 성능 신뢰성 확보를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그림 1과 같이, 리서치기관 Yole developmenmt는 보고서를 통해 2019년 1.6억 달러 규모의 라이다 시장이 2025년 3.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생산을 위한 라이다의 대량 구매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추가 투자를 유치하여 최근 연구개발에 성공한 고정형 라이다의 차량용 제품화 및 양산을 준비하여 완성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고도화, 공정 설계, 시험평가 및 인증 등 실제 제품화를 위해 라이다의 연구 개발 측면이 아닌, 자동차 부품 생산 관점에서 전문 인력과 설비 투자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3월 5일, 혼다에서 Lv3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세단 ‘레전드’를 출시했고, BMW, 메르세데스벤츠에서도 올해 Lv3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 외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회사들도 2022년부터 라이다가 탑재된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2025년 양산을 타겟으로 고정형 라이다의 차량용 제품화를 진행하고자 하며, 라이다 양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자(SI)를 찾고 있다.

투자유치 강점

시장 관점에서 라이다를 분석했을 때, 2022년 완성차에 탑재되는 라이다의 다음 후속 모델은 고정형 라이다로 예측된다. 라이다의 생산성과 가격경쟁력을 비교해보았을 때 탑재 예정인 라이다는 OEM의 요구성능을 맞출 수는 있으나, 크기, 가격, 무게를 맞추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해외 라이다 기업 ibeo의 ibeoNEXT 공개, Ouster의 ES2 공개와 같이 다수의 라이다 기업이 고정형 라이다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차량용 시장에서는 고정형 라이다가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국내에서는 자사를 제외하고 고정형 라이다의 연구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없어 고정형 라이다에 대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협력사와 함께 제품화 및 양산 준비를 해 나감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핵심 전략 및 향후 계획

자동차 부품 1차사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주변 환경을 스캐닝하는 라이다 장치의 핵심 모듈과 라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소프트웨어(Perception SW)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연구개발을 통해 다져온 라이다 시스템 설계, 모듈 설계 등의 설계 능력과 라이다를 제조하며 획득한 광학계 정렬 등 조립기술 포함 제조 노하우, 사물을 감지하고 식별하는 인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1차사와 라이다 양산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에스오에스랩의 핵심 모듈이 공급되는 것을 목표로 하나, 장기적으로는 해외 라이다 회사들의 사업전략을 참고하여 핵심 모듈에 대한 IP 거래 혹은 라이센싱 사업 모델을 적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여 글로벌 차량용 라이다 공급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차량용 라이다의 양산과 보급은 오늘날 카메라와 같이 센서가 일반화되고 활용 분야가 다각화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국내 기업들처럼 에스오에스랩의 글로벌 라이다 시장의 대표주자가 되고자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