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몽골에 조성된 '대한항공 숲'
[연합뉴스 자료사진]
1차 한·몽골 기후변화 협력 공동위…기후변화대응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과 몽골이 2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1차 한·몽골 기후변화 협력 공동위원회'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공동위는 지난 2023년 양국 정부가 체결한 '한·몽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첫 번째 회의다.
한국 측에서는 조계연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 몽골 측에서는 바트히식 푸레브더 기후변화특사 겸 환경기후변화부 장관 보좌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공동위는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몽골의 환경기후변화부, 울란바토르시, 에너지부, 식량농업경공업부, 경제개발부, 외교부, 산업광물자원부, 에너지규제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이날 파리협정에 따른 협력이 양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및 몽골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한국이 제안한 몽골 매립장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과 몽골 게르 지역 온실가스 국제감축 정부 간 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은 파리협정에 의한 환경 건전성 기준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준비를 돕는 한국형 '레디니스 프로그램'을 몽골 측에 소개했다.
특히 이날 공동위에서는 양국 간 국제감축 사업 이행을 위한 세부 규칙 및 절차가 최초로 채택됐다.
이로써 한·몽골 간 녹색 투자가 촉진되고 온실가스 국제 감축 협력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작년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파리협정 6조 이행규칙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국제 탄소시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채택한 세부 이행규칙을 토대로 몽골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