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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예산 1천700억원…경쟁률 6대1 기록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한 올해 '글로벌펀드' 조성에 전 세계 79개 투자사의 신청이 몰려들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펀드는 해외 우수 벤처캐피털이 운영하는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모태펀드 출자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한국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79개 투자사의 출자요청 금액은 7억1천600만 달러(약 1조원)로 출자예산 1천700억원을 훌쩍 넘으며 경쟁률 약 6대1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일반분야에 총 60개 펀드가 신청했고, 올해 신설한 인공지능(AI), 기후테크 등의 분야에 19개 펀드가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28개, 아시아 27개, 유럽 17개, 중국(홍콩 포함) 5개, 중동 2개의 벤처캐피털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중 글로벌펀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오는 12월부터 펀드 결성을 진행한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글로벌펀드는 국내 벤처·스타트업 입장에서 투자유치 효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들이 보유한 투자 네트워크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해외 진출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매년 1조원 이상의 글로벌펀드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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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