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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 굴지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5∼22일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에서 현지 기업·기관들과 투자 협력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협력 사업의 하나로 물류,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첨단기계 분야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한다.

물류기업 게브루더바이스, 광학 기술과 반도체 조명 분야 AMS 오스람, 모빌리티 기업 AVL, 뮌헨상공회의소 등과 한국 투자를 협의한다.

특히 플라스틱 소재 혼합기 분야 강자로 한국에 아시아 기술센터를 운영하는 리스트 테크놀로지의 후속 투자 의사를 타진할 것이라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전했다.

구충곤 광양경제자유구역청장은 "유럽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어 광양만권의 미래 전략산업과 접점이 많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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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