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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중국 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베이징 현지에서 알펜시아리조트 홍보에 나선다.

   강원도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1 베이징 춘계 부동산박람회에 참가해 알펜시아리조트 홍보와 함께 투자상담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투자자들에게 알펜시아 지역에 미화 100만불(한화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거주 자격을 부여하고, 5년 이상 체류시 영주권을 주는 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투자상담도 벌여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로 초청, 현장에서 설명회도 가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해안 청정바다와 양양국제공항 등 뛰어난 접근성을 강조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알펜시아 중국식 이름짓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광재 전 지사도 동행해 중국 자본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전 지사는 도지사 재임시절 중국 자본유치에 나섰으나 현재 자본 유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직접 중국을 방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박람회 참가에 이어서 오는 11일과 13일 각각 홍콩과 상하이에서 유력 투자자와 부동산 에이전트 등을 초청해 알펜시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분양 시 에이전트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영주권 문제 해결로 중국자본 유치에 걸림돌이 해결된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알펜시아를 중국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외국인 투자유치를 겨냥해 다양한 분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의 국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개발공사는 최근 '올림픽 유치 기원 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분양상품을 출시해 국내 분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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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