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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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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에 취하다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제49회
진해군항제 폐막일인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이 온통 벚꽃세상으로 변하자 상춘객들이 벚꽃에 흠뻑 빠져
있다.2011.4.10 |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올해 진해군항제에 26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진해구 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창원시내 전역에서 열린 제49회 군항제에 26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관광객이 평균 2만3천원 정도씩 사용한 것으로 추산,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600억원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시는 '꽃, 빛, 희망'을 주제로 한 이번 군항제는 벚꽃 개화시기가 축제 기간과 맞아 떨어졌고, 날씨도 대체로 맑았는데다 통합시 주민들이 예년에 비해 축제에 많이 참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부터 축제기간을 1일부터 10일까지로 고정시킨 시는 벚꽃 개화상황을 인터넷으로 알리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주말 차없는 거리 운영과 대형 임시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교통흐름이 나아진 것도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또 축제와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차원에서 관광열차와 일본 크루즈선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통시장과 횟집타운 숙박업소 안내 등에 적극 나서 호평을 얻었다.
축제기간에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에도 9만1천여명이 찾아 군항제의 이색 볼거리로 손색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군항제 전용 행사장인 중원로터리가 협소하고 창원~진해를 잇는 안민고개와 안민터널 등의 상습정체 등 교통문제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또 지난해까지 축제를 주관했던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와 창원시의 역할 분담 미비, 개막식 식전행사의 예고없는 중단, 홍보 부족으로 인해 일부 시민 참여행사 취소, 관람석 부족으로 공연장 입장 불가 등 운영상의 미숙함도 드러냈다.
공무원을 축제 지원 인력으로 차출함으로써 업무 공백이 생기거나 전문성이 부족한 문제를 드러냈고 외국 관광객을 위한 안내책자 부족 등도 개선할 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통합시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형 축제가 통합시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이충무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더 보강하고 외국인 관광팸투어 실시 등을 통해 군항제를 창원시의 대표적 관광산업형 명품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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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