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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항이 부산, 제주, 여수, 목포 등 국내 항만 가운데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입항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천2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인천 38.4%, 목포 38.1%, 여수 36%, 제주 33.3%, 부산 31.7%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들의 1인당 평균 쇼핑액은 140.8달러로, 제주 486.4달러, 목포 458.5달러, 여수 436.7달러, 부산 279달러에 비해 가장 낮았다.

   인천항 크루즈 관광객의 구매상품은 의류가 20.3%로 가장 많았고, 음식 15.2%, 민속공예품 10.1%, 보석 장신구 6.5%로 집계됐다.

   국적은 영국(30.4%), 호주(19.1%), 미국(12.2%), 캐나다(11.3%), 스웨덴(7%), 독일(6.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인천항의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 2009년 15척, 9천102명에서 지난해 연평도 포격 사태의 영향으로 13척, 7천273명으로 줄었다.

   인천시는 올해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크루즈선 24척, 관광객 3만2천명을 유치,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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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