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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서울시 덕에 창업하는 채드윅씨
작성일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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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화한 서울의 역동성이 시장성 높여"

   "서울의 역동성이 무척 마음에 들고, 그런 점에 시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미국인 로버트 채드윅(42)씨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의 서울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 안에 있는 두 평(5.75 ㎡)도 채 안 되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서울에서 창업하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미국 보스턴 출신인 그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재미 동포인 부인과 결혼해 두 자녀를 뒀다. 지난해 부인이 한국으로 전근하자 그는 다니던 투자 은행을 그만두고 가족 모두 서울로 왔고 이어 창업하기로 결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 인근 공장에서 만든 전구와 공기 청정기 등을 한국에서 판매하는 사업을 펴기로 하고 최근 사무실과 판매망 등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지원센터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사무실과 집기, 인터넷 설비, 전기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 데 힘입어 지난 6개월간 창업을 순탄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센터의 지원에 대해 "한국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를 구사하는 팀원들의 지원 덕분에 문제가 크게 될 수 있는 언어 부담을 크게 덜었다"며 "그 덕에 사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창업 기반을 어렵지 않게 마련했다"고 그는 말했다.

   채드윅씨는 사업하기에 서울의 좋은 점을 두고 "아시아의 큰 도시와 유럽에서도 살아봤는데 서울살이는 매우 다이내믹하다"며 "서울이 세계화한 데다 특유의 역동성이 있어 사업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이 대도시라 공기 질이 떨어지고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적이 에너지 절약형인 전구를 팔 생각을 했다"며 "특히 어린 학생들의 교실이나 공부방에 전구를 갖추면 더없이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다문화 가족으로 불편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차별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그게 강점이 됐다"며 "아이들이 영어를 잘해 학교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기 비즈니스지원센터장은 "외국인 여러 명이 인터넷 쇼핑몰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소재로 창업에 성공했다"며 "창업 지도 교육과 세미나를 하고 한국인과 외국인 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업무를 소개했다.

   이 센터는 채드윅씨 처럼 서울에서 창업할 외국인에게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코엑스 내에 사무실과 집기 등을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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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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