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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통 콘텐츠 타고 인니 한류 거세진다
작성일
2011.05.04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인도네시아 방송통신 장관 회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가진 인도네시아 티파툴 셈비링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와이브로 등 방송통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1.5.2

최시중 위원장, 인니에 와이브로 등 방통 협력 제안
SKT·KT·아이넷 등, 인니 방통시장 공략 본격화

   인도네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이 한국의 방송 및 무선통신 콘텐츠를 얹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기업들도 인도네시아 방송통신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는 등 민관이 합동으로 인도네시아 방송통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티파툴 셈비링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회담하고 한국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와 T-DMB(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 IPTV(인터넷TV) 등 다양한 방송통신 분야에서 협력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의 와이브로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와이브로가 인도네시아 무선통신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06년 한국에서 상용화된 와이브로가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2007년 10월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면서 "와이브로가 1만8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지형적 특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셈비링 장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기업간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통신인프라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한국 지상파DMB의 장점을 소개하며 인도네시아와 모바일 TV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셈비링 장관은 "현재 모바일 TV 표준 선정을 위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라며 최 위원장의 협력 제안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방통위 관계자가 전했다.

   한국의 방송·통신 기업들도 인도네시아 진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1위 통신사업자인 텔콤사와 제휴를 통해 음원서비스 '멜론'을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017670]은 앞으로 멜론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e-Learning, e-Health 분야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KT[030200]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와이브로 및 광케이블망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를 들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전세계 최고 와이브로 장비 공급업체의 위상을 강조하며 현지 와이브로 주파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의 성인가요 채널인 아이넷도 현지 방송채널인 레젤(Lejel)사와 현지 음악전문채널 개국을 위한 협약을 채결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대중가요를 방송함으로써 한류 바람의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4년 전에 개국한 레젤은 홈쇼핑, 드라마, 음악 분야의 전문채널 방송사로, 아이넷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의 가요 등 방송 콘텐츠를 방영할 계획이다.

   한국의 방송통신 유관기관들도 인도네시아의 방송통신 단체들과의 협력 채널을 확보하는 등 기업간 교류를 뒷받침하는 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정순경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부회장은 이날 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유니술라(Unissula) 대학 라오데 엠 카파루딘 총장에게 지상파 DMB 단말기 3천대를 기증했다.

   유니술라 대학은 한국의 지상파DMB 단말기를 활용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사이버 대학 구현을 추진 중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도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통신협회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간 무역 투자유치, 기술이전 등 양국의 민간 기업간 협력의 길을 열어놓았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방송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방송인력 양성 지원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로 했다.
인구 약 2억5천만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는 이동통신 가입률이 65~75%에 달하고, 유심(USIM:가입자 인증모듈) 보급은 2억개(인구대비 약 95%)에 이르는 등 섬나라 특성상 일찌감치 이동통신 인프라가 발달했다.

   마찬가지로 전국 방송채널이 11개, 지역 방송채널은 50여개에 이를 정도로 방송채널도 활성화한 지역이어서 방송·통신 콘텐츠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현지 한인 방송사인 K-TV를 방문, 한국의 문화 및 방송 콘텐츠의 확산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삼성전자, 포스코[005490] 현지법인 등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만찬을 함께 하며 해외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에서도 한국의 국위 선양과 한류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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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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