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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상 직항로 개설 등 3개 사업 중점 시행전북도는 새만금을 세계 경제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국특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삼성그룹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투자 결정을 계기로 이곳에 화교자본 등 외국자본과 관광산업을 유치해 새만금을 중국진출 전초기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우선 현재 개발 중인 새만금 산업단지과 관광단지, 고군산군도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를 중심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후 대상지역을 새만금 전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계획을 보면 ▲새만금과 중국 간 하늘길과 바닷길 등 다양한 직항로를 개설하고 ▲중국 등 외국기업 투자를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양 지역 간 지식교류를 통해 정책적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안 등이다.
하늘길 직항로 개설의 경우 1단계로 2012년에 먼저 군산공항과 중국 간 비정기노선의 국제선을 취항하고 2단계로 군산공항과 남경, 연운항 등 중국 주요 공항까지 확대하며, 바닷길 역시 현재 주1회 운항하던 군산항과 연운항 간 여객선 운항횟수를 내년부터 늘리기로 했다. 또 2014년에는 국제안전기준과 중국의 여건이 마련되는 시점에서 군산항과 중국 간 위그선을 띄울 예정이다.
중국 등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는데 이를 위해 최근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189만여㎡)를 종합보세지역을 지정했고 새만금 매립과 기업입주 진행에 따라 보세지역 지정을 새만금 산업단지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새만금경제청과 중국 톈진 빈해신구의 동강보세구 간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새만금에 중국 중심의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과 중국투자사무소 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마리나(요트)항 건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지역 간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중국 싱크탱크 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에 새만금 투자가치 용역 의뢰를 추진하고 베이징청년보 산하 북청그룹에서 부동산 개발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며 이 그룹과 새만금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술개발과 기술의 상호 교류,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교류와 공무원 상호 파견 등 정책적 연대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재 기획관리실장은 "중국은 이미 미래가 아니라 현실로, 중국의 관광객과 자본, 기업을 먼저 끌어들이는 한편 중국시장을 얼마나 빨리 선점하느냐가 지역발전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 대중국 특화프로젝트'가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의 용(龍)으로 비상하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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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