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Invest KOREA

검색
※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맞춤정보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맞춤정보 검색 서비스 바로가기

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국제탁구연맹,남북 단일팀 초청 친선전 개최(종합)
작성일
2011.05.11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북한 등 분쟁지역 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친선 탁구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초청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10일(현지시간) 2011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총회를 열어 북한 등 분쟁국을 주요 참가국으로 하는 '피스앤드스포츠컵(Peace and Sports Cup)' 제1회 대회를 오는 11월 22~23일 카타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남북 단일팀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모나코의 알버트 왕자의 주도로 발족한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평화와 스포츠(Peace and Sports)' 주최로 열리는 피스앤드스포츠컵은 대립 관계에 있는 분쟁국 대표들이 함께 팀을 이뤄 참가하는 친선 스포츠 대회다.

   매년 다른 종목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대회 출범을 알리는 올해는 탁구를 선택해 ITTF와 평화와 스포츠가 공동 개최하게 됐다.

   피스앤드스포츠컵은 전쟁이나 국경문제 등으로 분쟁관계에 있거나 역사적으로 대립해왔던 적대국들이 단일팀을 이뤄 복식 경기를 펼치는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는 남북한과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이란, 인도, 파키스탄에 개최국 카타르까지 모두 10개국이 초청됐다.

   남북 선수들은 같은 복식조로 호흡을 맞추게 되며 남북한 외에 인도-파키스탄, 미국-이란도 단일팀을 이뤄 참가하게 된다.
피스앤드스포츠 컵은 애초 2004년 ITTF 차원에서 남북 단일팀이 중국이나 유럽 국가들과 대항전을 벌이는 형태의 '코리아 피스컵(Korea Peace Cup)'을 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남북 단일팀 구성의 어려움과 개최지 선정 난항 등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평화와 스포츠가 이 구상을 이어받아 매년 다른 종목을 택해 분쟁국가들 친선 대회를 여는 방식으로 확대했고 여기에 카타르가 개최지를 자처하고 나서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남북이 엔트리 마감인 6월까지 단일팀 합의를 이루게 되면 친선대회이기는 하지만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0년만에 다시 양측 선수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아담 샤라라 ITTF 회장은 총회 후 기자회견에서 "핑퐁외교 등으로 국제평화에 기여해온 탁구가 다시 한번 분쟁국 사이의 평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초청받은 나라 대부분이 대회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북한 대표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샤라라 회장은 "특히 남북한이 단일팀을 이룰 수 있도록 6월 중 북한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피스앤드스포츠컵에 참가해달라고 설득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5월에 열릴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개최지는 일본 도쿄로 결정됐다.

   일본은 이에 따라 2009년 요코하마 대회(개인전) 이후 5년 만에 다시 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샤라라 회장은 "당초 카타르가 대회 개최지로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지난 3월 대지진 참사를 겪은 일본 국민들에게 회원국의 지지를 보여주고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ITTF 회원국들이 동의하고 카타르가 유치 신청을 철회하면서 일본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1.05.10)
메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