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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일원을 해양수산 가공산업단지로 변화시키려는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강원도와 속초시는 해양수산식품 가공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속초 해양수산 특화단지' 기공식을 22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화단지는 속초 대포 제3농공단지에 국비와 도비, 시비 등 178억원을 들여 16만3천㎡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12월 준공된다.
도(道)와 시(市)는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신규 농공단지 조성 대상지로 지정받았으며 도는 지난 4월 특화단지 산업계획을 승인하고 토지 보상을 대부분 마쳤다.
도는 특화단지를 전국 어획량의 48%가량을 차지하는 붉은 대게, 오징어, 젓갈류, 명태류 등의 해양수산식품 가공공장을 유치해 집적화하는 것은 물론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신성장 고부가가치의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500여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한 33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원활한 단지 조성을 위해 입주기업의 오ㆍ폐수 처리 부담을 줄여주고자 국비 239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013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해양수산물 공동 할복장과 공동저장시설을 건립하는 한편 위생적인 수산물 산지가공시설(HACCP) 건립을 지원하고 해양심층수 공급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최적의 인프라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특화단지가 들어서는 대포동 일원은 지난 1993년 준공된 대포농공단지에 27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중이며 2010년 준공한 대포제2농공단지에도 22개 기업이 들어서 100% 분양률을 기록하는 등 최적의 해양수산 식품산업 집적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최근 일본 수산식품회사가 대포농공단지 입주기업과 30억달러 상당의 붉은 대게 수입계약ㆍ납품, 한ㆍ일합작 홍게 가공식품 제조공장 건립과 수입 등을 진행해 해양수산특화단지 발전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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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