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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포스텍(포항공과대)에 설립될 세계최고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재단의 한국ㆍ포스텍연구소가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백성기 포스텍 총장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 경북도, 포항시 관계자와 피터 풀데 아태이론물리센터소장,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재단 화학물리분과위원장, 양자광학연구소장, 화학물리고체연구소장 등은 11일 포스텍 대회의실에서 연구소 창립총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총회에서 향후 사업계획과 연구소 정관, 이사진 선임을 작업을 한 뒤 조만간 법인설립을 위한 관련서류를 갖춰 교과부에 독립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키로 했다.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가 설립되면 1단계로 국.도비 등 357억원을 들여 향후 5년간 아토초(1아토초는 10의 18제곱분의 1초)와 복합소재(Complex Phase Materials) 분야 등 2개 센터를 설립하고 10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또 2015년부터 4개 센터로 확대하고 연구인력도 200여명으로 늘려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공식 분원으로 확대하고 연구시설과 숙소 등을 갖춘 연구소 건물도 신축할 방침이다.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가 설립되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막스플랑크재단과 협력해 글로벌 과학인재 양성과 신성장 동력분야인 소재분야의 기초.원천기술 확보 등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막스플랑크재단은 하버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노벨 사관학교'로 물리, 화학, 생물,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를 비롯해 경제학과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0개의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초연구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 그룹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막스플랑크 연구소 유치로 포스텍의 기존 R&D 인프라를 중심으로 글로벌 과학단지를 조성하고 포스코 중심의 산업단지와 연계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 창립을 기념해 포스코국제관에서 3일간 한국과 독일 관련학자들이 참가해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의 연구 방향과 한ㆍ독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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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