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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개발과 투자 유치가 저조한 영종지구와 청라지구 개발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영종ㆍ청라지구 개발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과감한 재정 투자와 파격적인 투자 유인으로 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종지구는 용유무의 문화ㆍ관광ㆍ레저복합도시와 밀라노디자인시티(MDC), 청라지구는 인천하이테크파크(IHP)와 BIT-PORT를 선도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영종ㆍ청라지구 개발 담당부서를 보강하는 조직 개편을 다음달 단행하기로 했다.

   현재 4급 공무원을 부서장으로 하는 과(課) 단위인 영종ㆍ청라 개발부서를 3급 공무원이 총괄하는 본부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청라지구에는 LH, 시, 인천경제청, 서구청 합동사무소를 9월 설치해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중장기 재정분석을 통해 영종ㆍ청라지구의 앵커시설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수익모델 창출을 통한 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영종지구는 국가적 핵심 지원 전략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가칭 '영종도 개발 특별법' 제정이나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통한 제도 보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종지구 부동산투자이민제 도입, 무비자 추진, 카지노 허가 조건 완화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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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