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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 방지'에 글로벌 기업들이 나선다>(종합)
작성일
20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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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10월 UNCCD 창원총회서 '기업인 포럼' 발족..세계 경제인 100여명 참석 추진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생물다양성협약(UNCBD)과 함께 3대 유엔 환경협약으로 불린다.

   올해 제10차 당사국총회를 여는 사막화방지협약이 다른 2개 환경협약과 다른 점이 있다.

   기후변화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는 기업들이 참여해 협약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을 확인하고 정부에 건의안도 내놓지만 UNCCD 총회에는 기업 부분이 빠져 있다.

   UNCCD 10차 총회를 창원에 유치한 산림청과 경남도는 처음으로 기업인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유수 기업들이 참여해 사막화 방지를 위해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각국 정부에도 역할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오는 10월10일 창원에서 개막되는 제10차 UNCCD 당사국 총회 기간 '생명의 토지를 위한 기업인 포럼'을 발족시키기로 하고 섭외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포럼은 토지ㆍ환경과 관련한 기업의 활동을 비롯해 사막화방지 활동 속에 기업의 '편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토지와 기업활동 관련 각종 정보 제공에서 나아가 총회 기간에 토지 관련 활동 지침서를 만들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산림청 등은 보고 있다.

   첫 기업인 포럼인 만큼 우선은 기업체와 최고경영인(CEO)들의 참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최 측은 국내는 물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기업들을 골고루 섭외, 100명 가량의 국내외 기업인들을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코디네이터는 유한킴벌리 사장 출신인 뉴패러다임정책연구소 문국현 소장이 맡았다.

   문 소장은 중국상의와 미국 대사관 등을 통해 토지와 환경 관련 기업들의 참여를 권고하는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3일 산림청 관계자와 제주지역 CEO들을 만나는데 이어 7일엔 중국 베이징경제인협회측과 만남을 갖고 포럼 참여를 독려하는 등 한달간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들의 참여을 위해 UNCCD 사무국은 내달 1일 공식 초청장을 보내고 한달간 등록을 받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직한 기업을 표방하는 풀무원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내세우는 유한킴벌리, 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두산중공업 등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최대 곡물회사인 카길,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식품회사 네슬레 등 유수 해외 기업들의 참여도 권유하고 있다.

   산림청은 UNCCD 사무국과 협의해 비즈니스 포럼이 10차 총회 이후에도 지속성을 갖도록 하기 위한 장기계획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UNCCD 제10차 당사국총회는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193개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및 정부간 기구, 비정부기구(NGO), 옵서버 국가의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지속가능한 토지관리를 위한 기업의 역할 등을 논의할 비즈니스 포럼을 발족, 장기적으로 기업들 자체적으로 글로벌 조직을 유지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국현 소장은 "UNCCD 한국 총회에서 비지니스 포럼을 발족시킨다는 것은 UN이 한국의 이니셔티브를 인정해 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며 "포럼에서는 사막화로부터 동ㆍ식물과 숲을 지켜내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이익까지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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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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