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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내년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의 도전과 열정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다시 펼쳐진다.

   춘천시는 지난해 8월28일부터 9월5일까지 총회와 레저대회, 전시회로 나눠 2010월드레저경기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최근 2012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2012월드레저대회는 국제대회 4개 종목, 국내대회 10개 종목 경기와 우수선수 데몬쇼, 시민체험 행사로 열린다.

   참가 규모는 40개국에 1만4천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국제대회는 ▲인라인슬라럼 ▲액션스포츠 B2(보드, BMX)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댄스스포츠 등 지난해 열렸던 제1회 대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종목 위주로 선정했다.

   국내대회는 ▲패러글라이딩 ▲인라인 트랙 ▲스포츠클라이밍 ▲모형항공기 등 레저 종목 외에 ▲테니스 ▲족구 ▲국궁 ▲배드민턴 ▲축구 ▲야구 등 생활체육 종목이 대폭 보강됐다.

   경기대회는 송암스포츠타운 내 옛 실외빙상장을 주행사장으로 대룡산 활공경기장과 호반체육관에서도 열린다.

   시민참여 행사로는 수상레저체험, 물레길 호수체험, 시민산행대회, 시민자유공연, 관광레저 사진대회, 뉴스포츠 체험 등 9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등 교통망 개선에 따라 수도권 레저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회를 앞두고 주말상설 레저강습회가 진행되고 대회기간에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키쇼, 비보이쇼, 불꽃쇼가 이어지는 `레저 갈라쇼'도 선을 보인다.

   춘천시는 내년 대회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레저대회조직위원회 지원조례를 제정, 오는 10월 중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시우 국제대회준비지원단장은 "최소한의 예산투자와 대중성 높은 종목을 선정해 생활체육 동호인이 대거 참여하는 축제에 초점을 맞추겠다"라며 "대회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대회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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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