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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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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레일바이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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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키타현 북부 폐광촌 고사카정(小坂町)이 폐 철로 하나로 연간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강원 정선레일바이크의 성공신화를 배우러 온다.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일본 고사카정 레일바이크 사업추진단(단장 호소고에 미츠루)이 19일 정선레일바이크 현장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방문단은 고사카정 관계자는 물론 아키타현 관광과 담당자, 기업인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고사카정은 일본 3대 광산 중 하나였던 고사카 광산이 있던 곳이다.
아키타현에서 가장 먼저 전기가 들어올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고사카정은 1990년 고사카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인구 6천여 명의 소도시로 전락했다.
정선레일바이크 탄생배경도 광업 사양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였다.
정선레일바이크가 달리는 철로는 석탄산업합리화로 2001년 폐선 된 정선선이다. 정선선은 강원도에서 생산한 석탄을 전국으로 실어나르던 철로다.
정선군은 정선선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까지 7.2㎞ 구간에 철로를 달리는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2005년 7월 1일 첫 운행을 했다.
탑승객이 직접 페달을 밟아야 하는 등 당시만 해도 낯설고 어색했던 정선레일바이크는 선을 보이자마자 국내 관광업계를 흔들었다.
여기에 2006년 20만여 명, 2008년 32만여 명, 2010년 36만여 명 등으로 탑승객이 매년 증가하는 등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같이 정선레일바이크가 성공신화를 이어가자 일본 폐광도시 고사카정도 지역경제 회생방안으로 2009년 폐선된 고사카 광산 철도에 레일바이크 설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벤치마킹 도시로 정선을 선택했다.
정선군의 한 관계자는 "고사카정의 이번 방문은 폐광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레일바이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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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