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총 2억2천935만달러..무역수지 16개월째 흑자 행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는 지난 7월 국내 공작기계 수출이 월간 역대 최대인 2억2천935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보다는 28.7%,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6.1% 증가한 실적으로, 2008년 6월 기록한 종전 월간 최대 기록 2억100만 달러를 3천만 달러 가까이 넘어선 금액이다.

   올해 7월까지 누계 실적은 총 12억3천682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8.7% 증가했고, 무역수지도 1억6천366만 달러로 16개월째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호조는 2002년 이후 국내 공작기계 수출 1위국인 중국의 꾸준한 수요에 미국과 유럽시장의 뚜렷한 회복세, 신흥시장 수요확대가 더해지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7월까지 미국과 유럽으로의 공작기계수출은 각각 1억7천300만 달러(전년대비 116% 증가)와 3억1천만 달러(전년대비 194% 증가)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도달했다.

   신흥시장은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이 활발한 가운데 7월에는 현대차[005380] 브라질 현지공장 운영과 관련한 브라질 특수가 발생했다.

   공작기계협회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향후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지만, 연간 사상 최대 수출인 올해 목표 2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회는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메세에서 열리는 유럽공작기계전시회(EMO)에 참관단과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바이어유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내년 4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에도 500여명의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