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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STX팬오션[028670]은 최근 금융기관에서 5억1천만달러 상당의 선박금융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다.

   주간사 은행 아래 다른 금융기관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 신디케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외 9개 은행이 동참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브라질 피브리아사와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펄프운반선 20척을 새로 건조하는 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펄프운반선 16척의 선가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확보했고 나머지 4척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TX팬오션 서충일 부사장은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환경이 경색됐지만 지속적인 IR 활동과 선제적인 차입 준비를 통해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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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