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가 안산시 풍도ㆍ육도, 화성시 제부도ㆍ국화도ㆍ입파도 등 도내 5개 유인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개발에 나섰다.류인권 경기도 비전담당관은 20일 "생태환경적 가치 뿐만 아니라 레저ㆍ관광의 가치가 큰 섬을 개발하기 위해 경기도가 보유한 5개 유인도의 발전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올초 경기개발연구원에 5개 유인도에 대한 인문ㆍ자연환경 조사를 의뢰한 데 이어 지난 8월 현지답사를 통해 낙후한 섬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경기지역 5개 유인도는 산업이나 물류중심지보다는 환황해경제권과 해양레저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구체적으로 화성시 우정면에 있는 국화도와 입파도는 섬체험 및 휴양지로 조성한다.
조선시대
유배지였던 국화도는 모래해안이 발달해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맛이 좋은 바지락과 고동이 많이 잡혀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국화도 북쪽에 있는 입파도는 오랫동안 무인도여서 보리밥나무, 음나무, 굴피나무, 풍계나무 등 소나무군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런 자연환경을 활용해 입파도는 산림욕, 산책로 등을 만들어 섬 전체를 하나의 해양수목원이나 휴양림으로 만드는 계획을
수립중이다.
국화도는 피서객을 겨냥해 갯벌체험, 해수욕장 활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취락지역을 재정비해 민박마을로 바꿔 주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면적이 1.5㎢로 5개 섬 중 가장 넓은 풍도는 경기도가 1999년 말
해상도립공원지정을 추진할 정도로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도는 요트선착장, 숙박시설, 야생화군락, 산책로, 갯바위 낚시터 등을
조성해 경기만 해양레저 산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물과 에너지 자립형 생태마을로
조성,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풍도 동쪽에 있는 육도는 풍도와 연계해 휴식 및 낚시 등의 레저기능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5개 섬 가운데 가장 유명한 제부도는 서해안에서 가깝고 편리한 섬이라는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근교 바닷길 체험장이자 휴식터로 개발하고 관광객 증가로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고 수산자원을 재생해
고급스러운 휴식처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 5개 섬은 현재 김문수 경기지사의 지시로 여객선 운항로 개설, 상수도 공급시설
설치, 해안산책로 조성, 선착장 확장 등이 진행중이다.
경기도는 5개 섬의 관광객 조사를 통해 관광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다음
달까지 육상식물ㆍ해양생태계 조사를 완료해 섬 발전전략을 수정ㆍ보완할 계획이다.
■경기도 섬 = 화성시
29개(2.01㎢), 안산시 13개(2.09㎢), 김포시 4개(0.26㎢) 등 총 46개의 섬이 있다. 이 가운데 사람이 사는 섬은
풍도ㆍ육도ㆍ입파도ㆍ국화도ㆍ제부도 등 5곳이다. 이들 5개 유인도에는 516가구 88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