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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는 의암호 일대에 위치한 송암스포츠타운을 종합레저체험장으로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춘천시와 시체육진흥재단에 따르면 송암스포츠타운의 시설 활용도를 넓히고 레저체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종합레포츠타운 운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내년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주말 레저활동 수요와 레포츠 인구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춘천시체육진흥재단은 최근 체험관광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업체 선정까지 한 상태다.

   사업 내용은 송암스포츠타운 레저시설을 활용, 캠핑과 레포츠를 결합한 체험과 체류관광 상품 개발 운영이다.

   민간사업자는 현재 시설 외에 추가로 레저체험 시설을 설치,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유치 대상은 전국 중ㆍ고등학교 수학여행단과 청소년 동아리들로 현재 검토되는 체험활동은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딩기요트, 카누, 스포츠클라이밍, 인라인, 열기구, 빙상, 승마, 국궁, 캠핑 등이다.

   춘천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동아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레저체험장 운영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당일 체험보다는 체류형 체험단 유치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암스포츠타운은 송암동 일대 163만㎡에 지난 1997년 실외빙상장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04년 야구장, 2008년 족구장 및 국궁장 등 모두 1천억원이 투입돼 착공 12년 만인 지난 2009년 9월 완공한 곳으로 지난 2010년에는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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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