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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겨울 강원도 내 스키리조트와 겨울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도는 도내 스키리조트를 통해 12월 예약현황을 파악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시즌 29만명보다 23% 증가한 35만6천명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동남아 주요시장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지난 8월 개최한 관광홍보전에서 판매한 스키패키지 상품이 지난해보다 26% 증가했으며 개별여행객(FIT)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신규시장 홍보에 주력한 결과 호주 시장은 1천500여명의 예약이 확정됐으며 평창올림픽 주무대인 알펜시아는 15만4천명으로 지난해 9만2천명보다 66% 이상 급증했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도내 스키리조트에서 동남아 스키관광객을 위한 3개 스키 페스티벌과 산천어ㆍ빙어축제 등 겨울철 대표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에 3만6천9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평창올림픽 유치 이후 인지도가 높아진데다 눈이 없는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개최한 스키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관광객의 재방문,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갑열 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장은 "평창올림픽 유치 이후 도내 스키장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이 도의 아름다운 설원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등 온 힘을 다해 손님을 맞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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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