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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년비 22% 증가..日보다 韓 찾는 스키관광객 늘어

   올해 한국을 찾은 홍콩 관광객의 수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11일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찾는 홍콩 국적자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2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겨울 스키를 타기 위해 12~3월 한국을 찾는 홍콩인의 수가 약 7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눈이 내리지 않는 홍콩의 특성상 겨울에 스키를 타기 위해 외국을 찾는 홍콩인들에게 그동안 가장 인기 있는 스키 관광지는 일본이었다.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 여파와 한국의 적극적인 스키 마케팅, 한-홍콩 간 항공편 증편 등으로 올해는 스키여행지로서 한국이 일본을 압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12월중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과 여행상품 예약이 지난해보다 30%정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스키 여행지로 한국과 일본 비율이 4대6 정도였지만 올 겨울시즌에는 한국이 완전한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홍콩인들의 여행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강원도청 및 국내 스키장 등과 함께 홍콩에서 스키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 11월부터 TVB 등 공중파 방송과 홍콩 중심 지하철역, 유명 여행잡지, 시내버스 내부 비디오, 트램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한류스타인 2PM과 미스에이를 모델로 한 스키 홍보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홍콩 중심가에 있는 어드미럴티 지하철역의 한국 스키여행 홍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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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