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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코리아' 外人 관광객 소비 37% 급증
작성일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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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서울 명동 거리의 모습.(자료사진)

중국ㆍ일본인이 주도…韓 GDP 성장에 기여

   올해 3분기에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쓴 돈이 크게 늘어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최근 비거주자 국내소비지출 동향' 보도자료를 보면 3분기 중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비한 돈이 3조4천억원이다. 실질증가율로 따지면 전분기보다 37.4% 급등한 수치다.

   외국인의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GDP 기여도가 전분기 0%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지출은 성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오히려 저해하는 요인이었지만 3분기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외국인의 국내소비가 급증한 것은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3분기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 일본인은 22.1% 증가했다. 4분기(10~11월)에도 중국인은 39.8%, 일본인은 16.5% 늘어 이런 추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으로 소득 수준이 향상돼 관광객이 급증했다.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기준 4천382달러지만 대도시 주민은 외국여행 확산의 분기점으로 여겨지는 1만달러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1인당 소득이 1만달러를 넘는 도시는 선전(深천<土+川>), 광저우(廣州), 쑤저우(蘇州), 우시(武錫), 포산(佛山), 상하이(上海), 다롄(大連), 베이징(北京) 등 11곳이다. 이들 도시의 인구는 약 9천400만명에 달한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의 외국여행 지출액은 세계 3위인 549억달러로 우리나라 연간 GDP의 5.4%에 달한다. 중국경제 성장과 더불어 외국여행 지출도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체 중국인 여행객 중 우리나라 방문은 3%에 불과하다. 관광ㆍ음식ㆍ숙박 시설을 늘리는 등 유치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의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은 0.7%로, 스페인(3.3%), 이탈리아ㆍ프랑스(2.0%), 영국(1.4%), 캐나다(1.1%), 독일(1.0%), 미국(0.9%) 등에 비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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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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