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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히스토리 채널(History channel)이 눈 쌓인 한라산의 비경 등을 동남아시아에 소개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히스토리 채널 프로그램 제작팀을 초청해 4일부터 7일까지 도내 유명 관광지와 웨딩 촬영지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촬영 대상지는 한라산과 거문오름, 용눈이오름, 성산일출봉,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섭지코지, 산방산 용머리해안 및 해안도로 등이다.

   또 아시아 지역의 고품격 여행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스티네이션 웨딩(Destination Wedding)'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도내 웨딩 명소도 촬영한다.

   이번 제작된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필리핀,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11개국에 오는 3월까지 두 달간 방영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겨울 한라산의 신비롭고 웅장한 모습 등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보여줌으로써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04만5천582명(잠정)이며, 이 가운데 동남아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16만9천6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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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