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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나노기술 세계 중심지로 간다">
작성일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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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LCD용 편광판 설명하는 오현석 밀양나노센터장
LCD용 편광판 설명하는 오현석 밀양나노센터장
오현석 밀양나노센터장이 16일 경남 밀양나노센터에서 '자기부상 응용 100나노미터(nm)급 대면적 원통 나노금형 제작 기술'을 활용한 LCD용 편광판 제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12.1.16 <지방기사참고>
전기硏 나노센터 유치..2014년까지 나노융합산단 조성

   지난해 11월30일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연구회 주최로 열린 제1차 세계 도전과제 대국민 발표회에서 '자기부상 응용 100나노미터(nm)급 대면적 원통 나노금형 제작 기술'이 소개됐다.

   신문 윤전기 처럼 생긴 이 원통 금형은 자기 부상기술을 응용, 10억분의 1m 크기의 미세무늬를 큰 면적의 원통 금형 소재에 새겨 반도체와 LCD 등에 인쇄하거나 각종 나노금형 표면에 적용해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정부출연 14개 연구원이 참여한 발표회에서 이 기술은 최고의 영예인 '세계 1등 도전과제'로 선정됐다.

   이 기술은 기존 반도체 마스크(기존 유리같은 투명한 소재에 미세한 무늬를 그려 놓은 것)를 대체하고 대규모 집적회로(LSI) 양산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다.

   또 현재 연간 1조원 가량 수입되는 LCD용 고휘도 광학필름(DBEF)을 대체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LCD 편광필름과 고효율 태양전지, 신용카드와 지폐 등의 보안을 위한 홀로그램 응용 등 적용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이 기술을 실현한 곳은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다.

   밀양시는 세계적인 나노기술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로 하고 엄용수 시장이 직접 나서 2009년 6월 이 나노센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나노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오현석 박사를 밀양나노센터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와 각종 전시장 등을 직접 발로 뛰며 설득하는 등 공을 들였다.

   밀양시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부북면 일원 343만㎡에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오는 7월까지 산업단지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연말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은 뒤 내년 2월 착공, 2014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에 나노분야 국책연구원, 나노융합 연구시설, 관련 제조업 등을 유치해 세계적인 나노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것이 밀양시의 구상이다.

   현재 밀양나노센터에는 ㈜3MK, 상진미크론, 뉴옵틱스 등 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한국기계연구원 나노기계연구본부, 나노메카트로닉스 기술개발사업단 등도 나노융합산단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밀양시는 소개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와 LCD 관련 기업체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나노 광기술에 관심이 많은 미국 비스텍은 1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28일 밀양나노융합산업 거점 구축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밀양시의 계획을 적극 돕기로 했다.

   오현석 센터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는 스마트폰 크기의 필름 개발을 추진하는 등 이제 상용화의 문턱에 있다"며 "이 기술을 상용화해 실제 산업화시키는 과정을 밟고 있는데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용수 시장은 "밀양은 이미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 나노센터, 기업체 등 산ㆍ학ㆍ연이 나노 기술로 무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나노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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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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