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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 베이징의 설준비
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상점이 오는 23일 음력 정월 초하루를 앞두고 설 장식물을 사려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특수 기대감 고조..지자체 공격적 마케팅 '성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22~28일) 중국 관광객이 국내에 대거 입국한다.
이로 인해 지난해 '춘절 특수'를 누리지 못한 국내 관광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평도 포격사건 영향으로 춘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 인지도 상승과 함께 지자체의 공격마케팅이 주효,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지자체 및 관련 업계는 분석했다.
17일 경기관광공사가 경기지역 7개 주요 호텔과 리조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약현황(지난 12일 현재)에 따르면 춘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 8천700여명이 각 시설에 머문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여명의 3배에 가까운 규모다.
더욱이 이번 주 춘절 관광 예약이 모두 끝나면 각 시설 전체 투숙객은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ㆍ용인ㆍ양평 한화리조트의 경우 중국인 예약객이 2천300여명으로, 지난해 140여명과 비교해 16배 증가했다.
안산 리오호텔 중국인 예약자도 작년 240여명에서 1천300여명으로, 용인 양지리조트 역시 440여명에서 1천600여명으로 3~5배 늘었다.
파주의 쇼핑아울렛, DMZ, 용인MBC드라미아를 포함한 한류촬영지가 이들의 주요 투어 코스다.
강원도는 춘절 연휴 역대 최대 중국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도가 최근 도내 14개 주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춘절 연휴 중국인 예약객이 2만1천6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2천850명보다 68% 8천800명 증가한 것이다.
이들은 스키장이나 설악산, 남이섬 등을 여행할 예정이다.
제주도에는 춘절 연휴를 포함한 20~29일 1만7천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8천800명에 비해 9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특급호텔 예약률이 70~100%에 이르고 전세버스 예약률도 60%대를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설인 오는 23일 오후 2시15분과 2시5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베이징 및 상하이발 항공편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삼다수와 감귤을 나눠주는 환영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인천에어포트 오션사이드호텔은 53개 객실 가운에 외국인에게 할당된 20개가 대부분 중국인으로 채워졌고, 제우메스 인천공항호텔도 25~30개 객실을 중국인이 차지, 더는 예약을 못 받고 있다.
이같은 춘절 특수에 대해 경기도와 강원도 관계자는 "중국ㆍ대만ㆍ홍콩의 메이저 여행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언론ㆍ여행사 관계자 팸투어, 눈ㆍ스키 홍보캠페인, 수학여행단 교류행사 등 공격적인 현지 홍보마케팅을 벌인 효과"라고 입을 모았다.
또 "지난해 춘절에는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중국관광객들이 한국행을 꺼렸는데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이 중국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부 제주그랜드호텔 마케팅팀장은 "중국관광객이 급증해 비행기 좌석이 없어 못 오는 경우도 있다"며 "항공사들이 춘절 연휴에 직항노선 특별기 운항을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호천ㆍ이상학ㆍ배상희ㆍ최찬흥 기자)
람회가 농민과 기업인의 수출판로 개척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 다시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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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