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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ㆍ미국 중심에서 지난해 12개국으로 늘어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에 투자하는 외국자본이 일본과 미국 중심에서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7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자유무역지역 설치 초창기인 70년대와 80~90년대엔 주로 일본과 미국 자본이 투자했지만, 2000년들어 점차 다변화되면서 지난해에 자본 투자국이 12개로 늘어났다.
연도별 자본투자 기업의 국적은 1975년 일본과 미국에서 80~90년대에 핀란드, 싱가포르를 포함해 4개국으로 늘었다.
이어 2005년에 중국과 태국, 이란, 네덜란드, 덴마크 등 아시와와 중동, 유럽 기업들이 잇따라 합작 등의 형태로 자본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영국과 방글라데시 등 자본이 가세해 투자국가는 모두 12개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외국자본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자유무역지역에 투자한 국내외 전체 자본 중 외국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은 1975년 93.3%에서 1980년 82.3%, 1986년 79.9%, 1996년 75.9% 등으로 하락 추이를 보였다.
2005년과 지난해에는 72.4%와 64.7%로 다시 떨어졌다.
특히 1975년 전체 외자의 94%에 이르던 일본 자본이 지난해 44.1%로 30여년새 49.9%포인트나 비중이 감소하기도 했다.
이는 1970~80년대에 국내 값싼 노동력 등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던 섬유, 신발, 시계 등 업종의 일본기업들이 국내 인건비 상승에 따라 줄지어 철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설명했다.
방효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은 "최근 2년간 캐나다와 남미 등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였다"며 "2014년까지 완료하는 표준공장 재건축을 계기로 외국에 있는 코트라와 지식경제부 상무관을 적극 활용해 외국자본을 더욱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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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