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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20주년' 베트남 韓 수출시장으로 급성장>
작성일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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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수교한 지 20년이 된 베트남이 거대한 한국 소비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중산층 확대로 자동차, 휴대전화 등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한-베트남 수교 20주년 성과 및 향후 협력방향' 보고서를 통해 양국간 교역 흐름을 진단했다.

   먼저 평균 5~8%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베트남이 중산층 비중 확대 덕에 소비시장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빠른 성장을 이어갈 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2009년 전체인구의 80%가량 차지했던 저소득층이 2020년까지 28%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유엔 인구통계를 인용해 베트남 총인구 중 소비성향이 큰 25~35세 여성인구(15.6%)와 15세 미만 아동(25.1%) 비율이 높은 점을 소비시장 확대의 근거로 제시했다.

   베트남 중산층 비중이 늘면서 자동차, 휴대전화, 식품 등의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2015년까지 음료와 식품류의 연간 매출이 267억 달러로 늘고 휴대전화기 판매도 3천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수출 전망과 관련해서는 낙관론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신흥국에 대한 수출 규모에서 베트남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중요한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대표 수출품목인 섬유, 철강판, 합성수지 등에서 전체 대비 대(對) 베트남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의 기업환경은 정부의 외국인투자자 유치정책에 힘입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베트남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는 작년 12월 240억달러로 베트남의 2위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에 더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고무적인 일로 꼽힌다.

   베트남 전체 TV 프로그램 중 한국 드라마 방영 비율은 10%가량으로, 국외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70% 이상이 한국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지난 10여 년간 방한하는 베트남 관광객은 5배 이상 급증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정부는 베트남과 FTA 체결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등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긴밀한 경제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작년 10월 완료된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국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양국은 FTA 포괄 범위를 상품과 서비스, 투자 외에 지적재산권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원자력 발전과 방위산업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원전 수출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단기적으로는 협력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작년 7월 마련한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베트남에 대한 맞춤형 수출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부는 베트남의 `2011~2015 사회경제 개발계획'에 명시된 인프라건설· 행정개혁·빈곤감소 등 주요 부문을 중심으로 개발경험공유사업(KSP)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농어업과 광물, 환경 분야에서도 산업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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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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