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6월 케냐 나이로비에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21일부터 아프리카 동부 관문이자 관광 중심지인 케냐 나이로비에 주 3회 직항편을 띄운다고 24일 밝혔다. 나이로비에 직항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동북아시아에서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직항편 취항으로 나이로비까지 여행시간이 약 13시간 15분으로 대폭 단축돼 승객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나이로비를 가려면 중동을 경유해야 해 보통 18~25시간이 걸렸다.

   대한항공은 226석 규모의 A330-200을 투입해 매주 화, 목, 토요일 인천~나이로비를 오갈 예정이다. 출발편은 밤 10시15분 인천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30분 나이로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전 10시30분 나이로비를 떠나 다음날 오전 4시50분 인천에 착륙한다.

   케냐는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와 각종 비정부기구(NGO) 본부가 자리 잡고 있을 뿐 아니라 탄자니아 접경 초원 지대의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 풍부한 관광 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곳이다.

   대한항공은 동부 아프리카의 관문인 케냐를 신성장 동력 개발의 발판으로 삼아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또 스카이팀 회원사인 케냐항공과 연계해 아프리카 주요 목적지를 연결하는 한편 동북아발 아프리카행 항공 수요도 적극 유치해 인천공항 환승객을 늘리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