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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리튬추출 기술 1-2년내 상용화>
작성일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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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볼리비아와 협력..현지에 생산시설 설립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생산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포스코의 신기술이 1-2년내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포스코 권오준 부사장은 "리튬 대국인 볼리비아와 조만간 우리 기술 도입에 관한 협약을 맺고 현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데모 플랜트를 거쳐 늦어도 1-2년내로 상용화가 될 것"이라고 23일 말했다.

   권 부사장은 특히 "신기술은 리튬 추출시간을 1년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80% 이상의 높은 회수율에 마그네슘, 칼슘, 칼륨, 붕사 등 다른 소재도 동시에 분리추출하는 '일석다조'의 방법"이라며 "리튬 기술력은 당분간은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세계 최고"라고 자부했다.

   실례로 이번 신기술을 적용하면 염수 200ℓ에서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각 1㎏, 염화나트륨 32㎏, 붕사 5.5㎏, 염화칼륨 1.1㎏ 등을 추출할 수 있다.

   특히 생산기간이 단축될수록 가격은 낮아지게 돼 우리나라 리튬산업의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리튬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등 IT 제품과 기후변화, 고유가 추세에 따른 친환경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의 고효율 배터리에 필수적인 소재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리튬 배터리 생산국으로 연간 1만2천여t의 리튬을 사용하고 있으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IT 강국이며 세계 5위의 자동차 수출국인 우리나라가 미래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리튬 자원의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리튬은 광석에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염수에 고농도로 녹아있다. 리튬 함량이 높은 염수는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남미와 중국 등 일부 국가에만 존재한다.

   현재는 칠레가 전세계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볼리비아가 우유니 염호 개발로 540만t 가량의 매장량이 확인되면서 리튬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염수는 이미 선진국과 일본, 중국 등 경쟁국들이 눈독을 들이며 우리보다 한발 앞서 확보 경쟁에 나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특유의 적극성과 진정성, 기술력으로 지금은 가장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0년 볼리비아로부터 시험용 염수 1만5천t을 무상으로 제공받았고 RIST에서 본격적으로 리튬 추출기술 개발에 나서 1년여만에 리튬추출과 생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볼리비아도 자국 리튬산업 발전을 위해 RIST의 기술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투자하는 현지 생산공장을 유치할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의 리튬자원 확보에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광물자원공사 김신종 사장은 "당장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산 리튬으로도 수요에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가격도 비싸질 가능성에 대비해 볼리비아 리튬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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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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