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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逆유학 바람?…한국대학 오클랜드 박람회 성황>
작성일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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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8개大 입학설명회에 700여명 몰려

   고려대, 이화여대 등 한국의 8개 사립대학이 2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공동 주최한 입학 박람회에 7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AUT 대학 북부 캠퍼스에서 열린 입학 박람회에는 교민 자녀와 조기 유학생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거 몰려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 사이에서 역(逆)유학 바람이 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왔다.

   또 뉴질랜드 현지 학생들도 이날 20~30명이 나와 장학금 혜택과 한국어 습득 기회 등에 대해 문의하며 한국 대학 진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는 공동 설명회에 이어 대학별로 마련한 부스에서 관심 있는 학생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입학 사정과 전공 분야, 장학금 혜택, 졸업 후 진로 등 궁금한 점에 대해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은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서강대, 외국어대 등이다.

   최정환 고려대 입학처장은 박람회에 많은 학생이 나와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교민 자녀나 조기 유학생들은 물론이고 뉴질랜드 현지인들에게 한국 대학들을 소개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 학생 유치와 관련, "고려대에는 현재 뉴질랜드 학생이 2~3명 경영학이나 국제관계학 공부를 하고 있다"며 "한국 대학에서 공부하게 되면 한국의 글로벌 기업에 취직할 기회도 활짝 열려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선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조기 유학왔던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한국 대학들의 국제화가 이루어지면서 외국인 학생들도 숫자는 많지 않지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 중에는 장학금 혜택 등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어떤 학생은 한국에 유학할 경우 한국어를 별도로 가르쳐줄 수 있는지도 물어왔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을 찾은 한 교민 자녀는 "한국과 한국 대학들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으로 돌아가 공부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며 "그렇게 하면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를 현지에서 준비했던 정애경 뉴질랜드 이벤트사 대표는 성황을 이룰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박람회장을 찾아주었다며 학생이나 학부모 중에 한국 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뜻밖에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여러 명문 대학들이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생생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현재 뉴질랜드의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대학 졸업 후 취직이 쉽지 않다는 점도 한국대학 진학에 많은 관심을 두게 한 요인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들 8개 대학은 오는 28일 시드니에서도 공동 입학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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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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