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죽향(竹鄕) 담양의 정체성을 알릴 대나무 엑스포가 2015년 열린다.

   전남 담양군은 28일 2015 담양 세계대나무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2015년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담양읍 향교리 죽녹원 일원에서 치러진다.

   군은 죽녹원, 종합체육관 일원 31만3천여㎡ 부지에 145억원을 들여 전시시설 등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교류전, 학술회의, 전시, 이벤트 등 행사를 통해 90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것이 군의 목표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개구리생태공원과 연계해 대나무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종으로 재인식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복안이다.

   군은 준비작업을 맡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위원회 설립의 근거가 될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또 세계 대나무협회(WBO) 10차 총회 유치에 나서 대나무 엑스포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죽녹원과 죽향문화 체험마을, 종합체육관 등 주변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살리고 기존의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행사장을 조성할 것"이라며 "화려한 외관보다는 프로그램으로 승부, 자연친화적 엑스포로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