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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시는 독일을 방문 중인 염홍철 시장이 24일(현지시각) 보쉬(Bosch)사 마르쿠스 하인 사장과 대전공장 증설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보쉬사가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대전공장에 디젤자동차 핵심부품인 고압연료펌프(CP4) 생산라인 등을 확장해 연간 자동차 50만대 분량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돼 있다.

   CP4는 유럽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Euro V)' 기준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품으로, 보쉬가 CP4 생산라인을 유럽 이외의 지역에 짓는 것은 대전이 처음이다.

   대전시는 이번 생산공장 유치로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내업체의 부품공급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쉬사의 투자유치를 위해 대전시는 그동안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시장 이름으로 대전입지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는 등 많은 공을 들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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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