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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에너지ㆍ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2010년 10월 봉고 대통령의 방한 이후 인프라 건설과 자원개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정보기술(IT)ㆍ정유 부문 등에서 우리 진출기업에 대한 가봉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봉고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의 `경제개발경험 공유사업(KSP)' 시행을 통한 가봉 정부의 경제개발계획 수립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 경제개발전략과 인적자원개발 등 분야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두 정상은 이어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가봉이 지난 반세기 동안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왔음을 평가하면서 문화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우애가 깊어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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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