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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서 中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작성일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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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중수교 20주년 기념..동북3성 19개大 참가

"자음과 모음을 결합해 만드는 한글, 신기하고도 재미있어요"

5일 오후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랴오닝대학에서 열린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동북3성 한국어 말하기 대회'.

주선양 한국총영사관과 랴오닝대학이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중국 동북3성의 19개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각 학교의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은 3~4년 이상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맘껏 뽐냈다.

자유주제와 즉석주제 발표, 닷어 잇기 순으로 진행된 경연에서 참가자들은 유학이나 대중매체를 통해 직ㆍ간접적으로 접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인상을 유창한 한국어로 솔직하게 표현했다.

상당수가 한국에서 유학했던 데다 예선을 거쳤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정확한 어휘와 발음을 구사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우열을 가리는 경쟁 속에서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한국어를 함께 배우는 동료로서의 우정을 나눴다.

지린(吉林)재경대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왕뤄위(3학년)씨는 "감동적인 한국 드라마 한편을 시청한 것이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기로 결심한 계기가 됐다"면서 "비록 반년간의 짧은 유학 기간이었지만 지난해 한국에서 만났던 유난히 정이 많던 한국분들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한국 항공사의 승무원이 되고 싶다는 랴오닝대 한국어학과 동야팅(3학년)씨는 "한국어를 전공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걱정도 하셨지만 지금 생각하면 잘한 일 같다"면서 "같은 의미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한국어 공부가 쉽지 않지만 열심히 배워서 꼭 꿈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입상한 6명의 대학생에게는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과 문화체험권, 전자제품 등이 제공됐다.

조백상 주선양 한국총영사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간 교류와 친선 증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중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참여한 데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어를 배워 한중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중국 젊은이들이 앞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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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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