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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과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23일 양국 간 광물 자원 및 기반시설 개발 협력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콩데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지난 2006년 수교 이후 발전해온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평가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기니는 알루미늄의 원료인 보크사이트 매장량이 세계 매장량의 3분의 1(74억t)에 달하고 철광석, 금, 다이아몬드 등 주요 자원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기니의 여수 세계박람회 참가에 환영의 뜻을 전하고 기니의 자원ㆍ인프라 개발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콩데 대통령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목도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한국과의 개발 협력 확대, 식량 안보를 위한 농수산 협력 착수, 한국의 개발 경험 공유 및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등을 희망했다.

1958년 독립 이후 첫 민선 대통령인 콩데 대통령은 기니 정상으로는 처음 한국을 찾았다. 기니 민주화의 상징적 인물로 한국의 경제 발전상에 관심이 많은 그는 이번 방한 계획을 직접 진행할 만큼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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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