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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한 중소기업이 몽골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한국식 온돌마루를 기증했다.주한 몽골 대사관의 자지르 수혜 대사대리는 14일 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주)지오이앤씨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온수마루를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울란바토르 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오이엔씨는 MOU에 따라 100만달러 상당의 온수마루를 제작해 울란바토르 외곽의 몽골식 텐트인 게르 하우스 150채에 시공할 예정이다.
울란바토르 시는 겨울철마다 많은 시민이 심각한 매연으로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초원에서 살던 유목민들이 대거 울란바토르로 몰려들면서 중앙난방이 안 되는 도시 외곽에 게르를 설치한 데 따른 부작용이다.
주민들은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겨울철 맹추위를 견디기 위해 석탄화로에 값싼 석탄원석이나 목재, 심지어 폐타이어까지 때고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황과 일산화탄소 등으로 울란바토르 시민들은 하루 담배 5갑을 피우는 것과 같은 양의 오염물질을 호흡하고 있다.
몽골은 아시아 25개국 중 암 사망률 1위이며 대부분은 폐암이다.
울란바토르 시에 정식 등록된 게르는 모두 18만채이다.
한국식 온수마루로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한 울란바토르 시 당국은 그동안 수차례 한국 정부에 원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이엔씨의 허명란 대표는 "몽골 국민들이 처한 실상을 먼저 이해해주고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몽고국민의 민심을 얻는 것이고, 민심을 얻어야 자원외교도 성공할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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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오이앤씨 울란바토르 게르 하우스
150채 무료 시공 지오이앤씨 허명란 대표와 몽고 울란바토르 시 정부 강볼트 부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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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