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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선양(瀋陽) 한국주간' 행사가 내달 24~28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에서 개최된다.

   17일 주선양 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회에 따르면 선양시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한국주간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 체육행사가 마련돼 수교 2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연행사에는 성남시예술단, 평택시태권도시범단, 대전시예술단, 인천시예술단이 등이 참가해 한국의 멋과 문화를 중국에 선보이고 김천문화원의 전통혼례식과 한·중 영화제도 펼쳐진다.

   체육행사로는 한·중 검도 교류대회를 비롯해 장기, 등반회, 축구, 테니스대회 등 다양한 생활체육 분야 교류가 이뤄진다.

   행사 기간에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도 열려 중국 동북지역의 새로운 '자동차 메카'로 떠오르는 선양과의 경제 협력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선양 한국총영사관과 선양시는 한·중 간 교류 확대를 위해 2002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주간을 개최한 이래 해마다 이 행사를 열고 있다.

   2009년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했고, 이듬해에는 1천200여명의 한상(韓商)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에서 처음 개최된 한상대회인 '중국 글로벌 한상대회'를 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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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