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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 해양관광 리조트'로 조성키로정부가 12일 폐막한 여수 세계박람회장을 세계 해양관광 리조트로 조성키로 하고 부지 매각을 추진한다.
정부는 여수 세계박람회장 부지에 대해 매각을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으면 장기 임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사후 활용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제관과 한국관은 공공적 목적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지와 시설은 민간이 개발할 수 있도록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박람회장의 한국관과 디지털갤러리 등 일부 영구보존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시설물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철거된다.
이와 관련 내년 2월까지 존속되는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연말까지 사후 활용 조직을 구성, 국내외 자본유치 활동에 나선다. 특히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계 등의 자본을 적극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열린 사업설명회에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는 기업 10여 곳이 참여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영진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은 "해양관광 리조트 조성 등의 활용방안을 마련해 내년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며 "투자 기업이나 자본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법 개정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총 93일 동안 여수 세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820만3천956명으로 목표치인 8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이번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2조 원을 투입했으나, 입장료 수입은 1천200억 원으로 목표치인 1천800억 원에 못 미쳤다.
연 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식음 사고가 한 번도 나지 않았고 각종 행사도 사고 없이 마쳤다"며 "여수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지역 발전과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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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