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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퀄컴은 전략적 벤처투자그룹인 퀄컴 벤처스를 통해 국내 통신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인 인텔라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텔라는 이동통신 시스템용 내장형(임베디드)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로 건물 내부나 지하에 무선통신 시스템을 설치할 때 필수적인 디지털 처리부를 개발·공급하는 회사다.

인텔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LTE(롱텀에볼루션)를 비롯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솔루션을 개발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퀄컴은 인텔라가 자사 기술을 세계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릴 '퀄컴 벤처스 CEO 서밋'에도 인텔라를 초청할 계획이다.

퀄컴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40여개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이 참가하는 모바일 산업의 대표적 네트워킹 이벤트다.

권일환 퀄컴 코리아 벤처사업 총괄은 "인텔라의 무선통신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기술은 건물 내부·지하의 통신과 데이터 처리를 개선할 가능성을 지녔다"며 "퀄컴은 인텔라와 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무선통신 산업의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퀄컴 벤처스는 앞서 펄서스테크놀로지와 키위플 등 국내 벤처기업에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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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