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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외국인유치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저가 숙박시설'을 활용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노력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10만명)의 68%에 해당하는 6만8천여명이 8월 현재 관내 21개 중저가 숙박시설을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의 고속 성장 속에 지리적인 이점을 지닌 인천이 체류형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숙박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공사는 "2011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인천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지출한 여행경비는 약 1천569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약 220만명) 중 71.9%가 인천을 통해 입국했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면서 호텔의 객실 부족현상도 심해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열릴 인천 K-POP콘서트와 중국 국경절 등에 대비해 중국인 단체 유치가 가능한 중저가 숙박시설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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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