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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동남아국가연합(ASEAN)+3 과학영재센터는 4일 경남대 산학협력관에서 국제연합(UN)의 고등교육기관인 유엔평화대학(UPEACE)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과학지식에만 빠지기 쉬운 과학인재들에게 평화, 인문학 지식을 중점적으로 가르쳐 '다빈치형 인간' 육성하는 데 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회원국의 과학인재들을 대상으로 학위 또는 비학위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인문학 권위자들을 초청해 교류하고, 연구성과를 알리는 기회도 제공한다.

   과학분야의 롤모델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세안 지역 학생, 교사들의 지식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ASEAN+3 과학영재센터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일본·중국 등 동북아 3개국이 영재교육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2006년 한국이 유치했다.

   경남 창원의 경남테크노파크에 있는 이 센터는 ASEAN+3 국가의 지도자, 중·고·대학생들을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과 정책연구를 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교실, 실험실, 기숙사 등을 갖춘 창원과학복합단지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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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