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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한 중인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염곡동의 코트라 본사를 찾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산업부 장관 등 각료 10명을 대동한 세인 대통령은 이날 오영호 코트라 사장을 면담하고 '미얀마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해 국내 참가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세인 대통령은 법인세 면세기간 연장 등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 외국인투자법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특히 자원개발, 전력, 공항 건설 등 산업인프라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미얀마산 농산물 수입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세인 대통령의 코트라 방문은 사전 일정 조율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코트라 직원들도 지난 5일에서야 세인 대통령의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부랴부랴 의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한 관계자는 "1962년 코트라 설립 이후 외국 정상이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세인 대통령은 방한 기간에 코트라에서 '미얀마 투자설명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기업들에 직접 인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미얀마 민주정부가 수립된 직후인 지난 4월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한 데 이어 5월에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미얀마 지원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에너지·발전, 정보통신 등 미얀마가 지정한 전략산업 분야에 112개 국내 업체가 참여해 동남아 유일의 미개척 시장인 미얀마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 투자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코트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영호 사장과의 면담에서도 "코트라가 미얀마 정부의 대외개방 정책 기조에 맞춰 두 나라 협력 증진에 단초를 마련해 줬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코트라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세인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경제개발,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의 양국 간 협력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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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