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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포스트 2020' 본격논의 앞서 대응방안 모색환경부는 22〜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40여개 나라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하는 기후변화 장관급회의(pre-COP18)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의는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의 의제를 점검하고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체제의 위기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회의에는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UNFCCC 사무총장과 제18차 당사국총회 의장인 압둘라 빈 하마드 아티야 카타르 부총리, 지난 총회 의장으로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제인 이른바 '더반 플랫폼'을 끌어낸 마이테 응코아나 마샤바네 남아공 외무장관 등 세계 기후변화 협상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카타르와 함께 공동 의장국을 맡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올해 UNFCCC 당사국총회에서 당사국들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교토의정서의 2차 공약기간 이행을 준비하고 지난해 총회에서 합의한 새로운 기후체제를 둘러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더반 플랫폼에 따라 2020년 이후 의무감축 대상에 편입될 예정이어서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는 '포스트 2020' 체제 협상이 산업계 등 국내 각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
이 회의는 보통 당사국 총회를 개최국에서 총회 한두 달 전에 열린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18차 총회 유치경쟁을 벌인 우리나라와 카타르가 나눠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은해 환경부 지구환경담당관은 "교토의정서 2차 공약기간과 2020년 이후의 새로운 기후체제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 개발도상국들의 자발적인 감축 공약을 끌어내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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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