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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가 중국인을 끌어모으기 위해 중구와 강화군을 중심으로 관광 명소 개발에 나섰다.

   역사와 문화가 깊어 볼거리가 많은 데다 중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들이기 때문이다.

   항만과 국제공항,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춘 중구는 관광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강화군은 유적이 많고 아름다운 섬으로 인식돼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자유공원을 중심으로 한 중·동구지역 6km 구간에 480억원을 들여 아시아 누들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이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쳤고 현재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다.

   누들로드, 홍보관 등을 설치하고 해외 유명 음식체인점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누들축제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는 구상이다.

   월미도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과 근대역사문화회랑 사업은 내년에 완성된다.

   차이나타운과 개항장문화지구를 중심으로 일대 거리를 정비하고 근대역사체험관과 가상현실 체험장 등 체험관을 내년 10월까지 조성한다.

   역사문화플랫폼을 짓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도보관광 마을지도도 제작할 예정이다.

   강화군의 '올레길'인 강화나들길 사업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화군은 현재 18개 코스를 조성했고 내년까지 20개 코스 273km를 조성해 나들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9월부터 운영 중인 강화군의 전통한옥 체험숙박시설 '남취당 한옥이야기'의 시설 개·보수 비용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한옥 체험프로그램에 35차례 3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인천에서 1박 이상 머문 중국인 관광객은 7만4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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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1.16)